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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퍼즐조각/사회 이야기

[인문학 이야기] JMS, 기독교복음선교회가 대체 뭔데? - (2) JMS의 포교방법과 각종 사고 및 논란

by 이야기퍼즐조각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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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이야기퍼즐조각 - JMS 이야기 (2)

 

안녕하세요. 이야기퍼즐조각입니다.

각각의 모든 이야기퍼즐조각은 하나의 역사로 완성됩니다.

 

오늘은 저번 시간에 이어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이야기를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역사와 간단한 교리 정리에 이어 포교활동과 각종 사고 및 논란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 글의 내용은 대부분 나무위키를 참고하였음을 언급해 드립니다.

 

📌JMS,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역사와 교리를 아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2023.04.18 - [이야기퍼즐조각] - [인문학 이야기] JMS, 기독교복음선교회가 대체 뭔데? - (1) JMS의 역사와 교리 정리

 

 

 

# JMS의 포교방법

JMS가 이단이고 이상한 곳이 저명한데 왜 사람들은 그곳에 빠질까요. 그건 그들의 포교방법이 매우 교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의 포교방법에 대해 잘 알 필요가 있습니다. 모르면 누구나 당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단이 포교방법으로 모사를 사용합니다. 모사란 전도를 위해 어떠한 거짓말이라도 가능한 것을 의미합니다. JMS에서도 모사를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종교적인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 같은 분야로 접근하여 인간 관계를 쌓은 다음 그 관계성을 가지고 점차 JMS로 이끕니다. 정신을 차리면 어느새 JMS 신도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JMS는 젊은층을 선호합니다. 그렇다보니 포교활동의 타겟도 대부분 중, 고등학생에서 대학생 정도로 젊은층입니다. 먼저 그들에게 기타나 드럼 등 악기를 가르쳐 준다고 접근합니다. 또는 축구를 가르쳐 준다며 관심을 끕니다. 처음에는 정말 가르쳐줍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교회에 관심이 있느냐며 30개론을 가르치며 JMS 교리를 주입하기 시작합니다. 

 

여성 둘씩 짝을 지어 다니면서 '심리학과 학생인데, 과제 때문에 그러는데 무료로 심리테스트 받아보시지 않으실래요?'라고 접근하기도 합니다. 이때 무턱대고 심리테스트를 받으면 큰일납니다. 무료로 심리분석하려고 했다가 자연스럽게 JMS 신도가 될 수 있습니다. 검사를 해주는 입장의 그들이 검사를 받는 타겟의 어디에 앉아야 하며,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가야 하는지 정말 세세하게 짜여져 있기에 한 번 빠져들면 늪처럼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키가 큰 경우에는 무료로 모델수업을 시켜주거나 뮤지컬, 또는 치어리더를 해 보지 않겠느냐고 접근하기도 합니다. 정명석이 키 큰 여성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명석의 이성취향을 잘 아는 신도들이 키 큰 젊고 어린 여성을 주타겟으로 삼는다고 합니다. 본인이 키 크고 젊거나 어리다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무엇이 되었든 타겟의 관심을 끌었다면 일단 타겟의 마음을 인간적으로 얻으려고 노력합니다. 관계성을 탄탄하게 쌓아나갑니다. 이후 "언론보다 너의 영혼을 이렇게 위하는 내 말을, 가까이서 내 인간성을 보았으니 정명석을 오래 따라본 내 말을 믿어달라."고 호소합니다. 이렇게 타겟이 정명석을 메시야로 받아들일 때까지 최대한 포장을 하고 천천히 세뇌를 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느 정도 세뇌가 되었으면 30개론을 천천히 가르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30개론을 모두 받아들이기 전까지 일반교회처럼 가장한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의 어려운 부분을 쉽게 비유로 풀이하며 마치 가려웠던 것을 시원하게 긁어준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그렇게 점차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JMS 교리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하지만 단순한 비유풀이는 사이비 종교의 전형적인 특징이라는 사실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지금은 영적 전쟁기간이라고 하며 마치 군대처럼 삶의 세세한 부분까지 보고하도록 합니다. 세뇌로 신앙심이 두터운 신도가 새신도를 관리하며 사소한 것 하나도 빠짐없이 상부에 보고합니다. 이 시스템이 한꺼번에 탈퇴하지 못하도록 막습니다. 한 명이 탈퇴한 조짐이 보이면 바로 상부에 보고하여 나머지 신도들에게 그 신도를 이상한 사람, 심지어 사탄이라고 매도합니다. 만일 성폭행을 당한 이후라면 더욱 철저하게 매장시킵니다. 그래서 그 신도의 말을 절대로 믿지 못하게 만듭니다.

 

 

# JMS의 각종 사고 및 논란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성폭행입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는 정명석의 욕정을 채우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고 생각될만큼 모든 교리가 철저하게 그곳으로 향하고 있으며 실제로 성폭행 관련 피해자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성폭행 관련된 논란은 여성지 영레이디 1987년 6월호에 피해여대생의 고발수기가 실리면서 처음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1987년에는 정명석이 사기죄와 피보호자 간음 혐의로 고소 당하는데 고소인과 합의를 보고 고소를 취하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잠깐의 해프닝으로 끝날 것 같은 이 사건이 <현대종교>에 보도되면서 겉잡을 수 없이 논란이 커지며 다음 소개할 일련의 사건의 발단이 됩니다.

 

1995년 카이스트 재학생이었던 김도형 씨가 <현대종교> 기사를 보고 JMS에 대해 논리적으로 잘못된 점을 지적하자 정명석의 경호원에게 폭행을 당합니다. 이후 김도형 씨는 JMS에 대한 끝없는 추적을 시작합니다.

 

1999년에는 황양 납치 미수사건이 일어납니다. JMS 전 신도였던 황양이 신도들에 의해 납치를 당한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가운데 3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정명석과 JMS가 일으키는 각종 범죄, 특히 성범죄에 대해 크게 다루며 본격적으로 JMS의 문제가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이에 JMS에서 방송금지가처분을 신청하지만 실패합니다. 이에 전국으로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보도로 인하여 신도의 절반이 이탈하고 이전까지 JMS의 보복이 무서워 숨죽여 살던 수많은 피해자와 탈퇴간부들의 증언이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그들은 1999년 7월 엑소더스라는 모임을 결성하여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를 비롯하여 많은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 지금까지도 수없이 반복하여 JMS를 폭로하고 있습니다. 그 때마다 JMS 신도들이 폭주하여 어떻게든 방송송출을 막고 JMS를 보호하고자 애를 씁니다.

 

 

그들의 폭력성은 혀를 내두를 수준입니다. 안티 JMS 활동을 하던 김형진 씨가 귀가를 하던 중 5명의 괴한에게 둘러싸여 쇠파이프와 야구방망이 등으로 집단 폭행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이 5명은 전국에 현상수배가 됩니다. 더 경악할 일도 저질렀습니다. 철저하게 도망다녔던 김도형 씨 대신 그의 아버지가 자동차를 탄 상태였음에도 자동차 유리를 깨고 야구방망이를 이용하여 잔인하게 폭행하였습니다. 이 일로 아버지는 평생 장애를 안고 살다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더 경악할 일이 있습니다. 평생 정명석에게 충성을 맹세한 군인 장교와 경찰 간부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조사에 의하면 육군사관학교 출신만 총 33명으로 계급으로 세분화하면 대령 3명, 중령 28명, 소령 2명이라고 합니다. 군인과 경찰에만 포진되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정명석이 도주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검사와 국가정보원 요원도 있었다고 합니다.

 

 


 

정명석이 구속되면서 JMS는 오해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018년 정명석이 출소하면서 JMS가 다시 부흥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포교방법을 잘 알아두어 그곳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완전히 박멸할 수는 없더라도 성장하여 힘을 가지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수많은 전 JMS 신도 피해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향해 이단에 빠진 어리석은 사람이란 시선 대신 범죄피해자로 바라봐 주시길 바랍니다. 그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모두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의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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