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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퍼즐조각/사회 이야기

[인문학 이야기] 신천지는 사이비 이단이 맞습니다. - (3) 신천지의 사고 및 논란과 대처방법

by 이야기퍼즐조각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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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퍼즐조각 - 신천지 이야기 (3)

 

안녕하세요. 이야기퍼즐조각입니다.

각각의 모든 이야기퍼즐조각은 하나의 역사로 완성됩니다.

 

오늘은 마지막 신천지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천지의 역사와 교리, 각종 활동과 포교방법에 이어 가장 중요한 신천지의 사고 및 논란과 대처방법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이 글의 내용은 대부분 나무위키를 참고하였음을 언급해 드립니다.

 

📌신천지의 역사와 교리를 아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2023.04.20 - [이야기퍼즐조각] - [인문학 이야기] 신천지는 사이비 이단이 맞습니다. - (1) 신천지의 역사와 교리 정리

 

📌신천지의 각종 활동과 포교방법을 아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2023.04.21 - [이야기퍼즐조각] - [인문학 이야기] 신천지는 사이비 이단이 맞습니다. - (2) 신천지의 각종 활동과 포교방법

 

신천지 모나미룩
모나미룩을 입고 맨바닥에 무릎을 꿇고 예배를 드리는 신천지 신도들

# 신천지 = 착취의 메카니즘

신천지 신자들은 예배 시간에 이르바 모나미룩이라고 불리는 하얀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습니다. 단지 정통과 다른 교리를 가르치고 복장 일상을 규제하는 정도라면 조금 이상한 종교집단 정도로 치부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신천지는 사회에 큰 악을 끼치는 유해한 사이비 이단입니다. JMS가 성폭행 문제로 범죄를 저질렀다면 신천지는 신도들끼리의 집단생활을 강요하여 가족을 찢어놓을 뿐만 아니라 가족을 '사탄'으로 규정하여 아예 파탄시킵니다. 또한 헌금에 매우 예민합니다. 신천지 신도들은 어떻게든 헌금()으로 144,000 안에 들어야 합니다. 그러니 목숨을 걸고 전 재산을 이만희에게 바칩니다.

 

정확히 헌금이라기 보다 회비입니다. 신천지 교리의 전부인 144,000명 안에 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총회등록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이 총회등록을 위해서 매달 십일조와 건축헌금, 부서회비 등을 내야합니다. 헌금을 걷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유월절, 창립기념일, 초막절, 수장절 등 기념주일마다 꼬박꼬박 헌금을 걷습니다. 외에 선교헌금, 절기헌금, 주정헌금, 감사헌금, 체육기금, 각종물품대금, 명절 사명자 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각종 헌금을 내도록 합니다. 신도마다 개개인의 고유번호가 있는데 그 번호를 헌금봉투에 적어 냅니다. 

 

이만희 설교 CD, 앨범 판매

 

더 충격적인 것은 신천지 내에서 보험과 신천지 굿즈가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2012~3년 즈음부터 보험이 생기면서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였습니다. 이에 많은 신도들이 기존에 보유하던 보험을 해약하고 신천지 보험에 가입하여 꾸준히 보험비를 납입하고 있습니다. 그 외 이만희 영상을 담은 CD와 지파마다 나뉘어진 신천지 체육복 등의 신천지 굿즈가 있는데 제법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2018년에는 한 해 동안 전도하지 못한 일반 신도들에게 소속된 피자에 100만원, 총회 재정부에 10만원을 내라고 요구하며 내지 못한 신도는 탈퇴하라고 압력을 주는 행태가 포착되었습니다. 어렵게 포섭한 신도를 돈을 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탈퇴시키려고 한다는 점에서, 신천지의 목표는 오로지 금전적인 목적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돈만 착취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천지는 신도들에게 성경 공부가 가장 중요하니 성경공부에 몰두하기 위해 공부, 대학 생활, 직장 생활을 포기하도록 만듭니다. 신천지의 주 타겟이 청년인만큼 청년 수가 많은데 그들은 대부분 휴학과 휴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연애, 여행, 문화생활 등을 모두 포기하고 신천지 활동에만 몰두하게 됩니다.

 

신도를 휴학, 휴직을 통해 사회로 격리하고 교회 안으로만 가두어 놓습니다. 그 뒤 사명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여 교회에 봉사를 하도록 합니다. 대부분 구역장을 맡게 되는데 5명에서 10명 이상의 구역원의 일과를 계속 관리하고 예배 때 출석을 보고하고 일요일 아침에는 정신교육을 받습니다. 그 뒤 시간이 나는 대로 구역원들의 신앙을 관리하고 전도를 하는데 모든 시간을 쏟아붓습니다. 또는 최소한의 생활 및 각종 헌금과 회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하늘문화팀 공연
출처 : 신천지 신도 블로그 https://blog.naver.com/scjfoangel

 

노동력 착취의 끝판은 하늘문화팀입니다. 악기연주나 댄스 등으로 공연이나 대회에 나가 상금을 타는 것이 목표이자 사명인 곳입니다. 따는 상금은 모두 이만희에게 가게 되는데, 이만희에게 바칠 상금을 타기 위해 대회에서 무조건 순위 안에 들어야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피를 토할 정도로 연습량이 많습니다. 실제로 제2차 세계만국대회행사를 위해 연습을 하던 여학생 1명이 기절하여 실려간 사건이 있다고 합니다.

 

부당하지만 신천지 신도들이 별 반항 없이 착취를 당하는 이유는, 괴롭고 힘든 상황으로 몰아 넣은 뒤 이를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하나님의 시험이라며 신도들을 우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신도들이 휴학과 휴직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코로나 사태를 통해 의사와 간호자, 공무원, 교사, 검찰 말단, 평범한 직장인까지 신천지 교인이었던 사실이 밝혀진 적이 있습니다. 또한 정치, 경제, 언론, 법률, 종교, 행정 등의 각 사회 분야 인사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해 온 정황이 포착되기도 하였습니다.

 

 

코로나19 31번 확진자 동선

#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

2019년 말,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우리나라에는 2020년 1월 20일에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하여 2월 16일까지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K-방역으로 세계 어느 나라보다 전염병 확진을 잘 차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2월 18일 31번째 확진자가 나타났습니다. 대구, 경북에서는 첫 확진자인데 이때부터 상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신천지 신도로 밝혀진 31번 확진자가 증상이 있으면서 교회에 갔기 때문입니다. 바로 다음 날 20명의 추가 확진이 발생하였고, 대구 경북 지역에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전까지 소강 상태였던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제1차 유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때 확진자 수 순위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인구 수 대비로는 세계 1위까지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신천지 특유의 폐쇄성이 국가 비상 상황에서 대형 사건을 일으킨 사례입니다. 이전까지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여 추가 감염 의심자를 추적하고 관리해왔지만, 31번 확진자 이후 동선 파악이 어려워 지면서 추가 감염 의심자를 추적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국가적으로 신천지와 전면적인 전쟁을 시작하였습니다. 행정부와 정치적 성향이 다른 대구시도 이번만큼은 정권과 뜻을 같이하며 강력하게 신천지를 대응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신천지에 대한 수사와 조치가 약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계기가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입니다.

 

윤석열의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에 건진법사가 관여하였다
세계일보는 17일 건진법사라는 무속인 전 모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어깨를 치는 등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였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일보 유튜브 캡처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건진법사'라는 무속인의 자문을 토대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하여 경찰이 신천지에 대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나 반려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압수수색이 방역과 역학조사에 도움이 되지 않고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어이없는 일이라는 것이 표면적인 반려의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더 깊은 이유는 건진법사였습니다. 윤석열이 건진법사가 "신천지 이 아무개 총재도 하나님의 영매, 당신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데 건드리면 방해가 된다' 등의 취지로 말했다고 합니다.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두 차례나 신천지 압수수색 영장을 반려한 것은 오로지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권리와 건강을 인질로 삼은 매우 질이 나쁜 죄입니다.

 

 

# 신천지와 윤석열

2022년 2월 11일, 노컷뉴스가 윤석열 경선 승리를 위해 신천지에서 단체 당원 가입을 하였다는 신천지 전 간부의 폭로 주장을 인용해 단독보도하였습니다. 이로써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신도들을 동원해 정치판에 조직적으로 개입하여 물의를 빚었던 신천지가 윤석열을 일방적으로 지지하면서 다시 한 번 논란을 만들었습니다.

 

신천지 전 가부의 말로는 2021년 7월 12일 신천지 청년회장이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그 내용은 "이만희가 구속 당시 편지를 하나 써줬는데 한 사람이 나를 도와줬다는 식의 내용이 있었고, 그 한 사람이 바로 윤석열 검찰총장이며 그 분 덕분에 나올 수 있었으니 우리가 은혜를 갚아야하지 않겠냐"며 신천지 고위간부와 신도들에게 윤석열 지지를 위해 국민의힘당에 집단적으로 입당을 지시하였다고 합니다. 이로써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 격차로 윤석열이 승리하였습니다.

 

그런데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과연 신천지가 경선에서만 개입하였을까요. 신천지 전 간부도 신격화된 이만희 총회장을 중심으로 절대 복종의 구조를 갖춘 신천지가 대선 국면에도 조직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 신천지 대처방법

마지막으로 신천지 대처방법입니다. 나무위키에 가장 잘 정리되어 있어 그곳에 정리되어 있는 대처방법을 가져와 소개합니다.

 

1. 의심 가는 즉시 무시하고 자리에서 빠져나옵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대처법입니다. 계속 따라와 말을 걸더라도 무시하고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이 때 무조건 단호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엮이지 않는 것이 최선의 대처방법입니다.

 

2. 경찰을 부릅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자리를 피할 수 없을 시 경찰을 불러 설립 인가가 취소된 단체가 전도를 시도한다고 하면 됩니다. 만일 신천지에서 연락처를 알아내어 지속적으로 연락한다면 통화를 녹음하여 증거를 확보한 다음 신고하도록 합니다.

 

3. 지인 중에 경찰, 검사, 변호사가 있다고 겁을 줍니다. 개인정보법이 강화되어 관련 처벌이 강해졌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여 지인 변호사에게 넘겨 고소 진행절차를 밟겠다고 협박하면 의외로 쉽게 연락을 멈춥니다. 법적공방으로 시간을 빼앗겨 전도를 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또는 대부분 연령대가 20대가 많은데 부모에게 신천지 신도임을 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에게 들키면 곤란하기에 몸을 사리게 됩니다.

 

4. 연락처란에 클럽이나 사채업자, 혹은 일수꾼 전화번호를 적습니다. 거절을 하지 못 하고 설문조사를 하게 될 경우가 있습니다. 그 때는 본인의 연락처를 남기지 말고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무서운 분(?)들의 번호를 적어줍니다. 그러면 알아서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5. 돈이 없는 척 연기를 합니다. 이 대처방법은 포섭단계가 제법 진행되었을 때 써먹으면 좋습니다. 신천지의 주 목표는 금전이기 때문에 돈도 없으며 아르바이트를 할 의지도 전혀 없음을 적극적으로 피력하여 헌금을 내지 못하는 짐덩어리가 되어 그쪽에서 알아서 탈퇴 압박을 보내도록 합니다.

 

6. 근처에 문이 열려 있는 교회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신천지 신도가 끈질기게 전도하여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교회로 들어왔다고 하면 그곳 목회자 및 교인들이 어떻게든 신천지로부터 보호해 줄 것입니다. 이 때 되도록 규모가 어느 정도는 된 교회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교회가 아니어도 됩니다. 근처에 대한불교조계종 혹은 대한불교천태종 소속 사찰이 있다면 그곳으로 들어가 도망가는 것도 좋은 대처방안입니다.

 

 


 

 

사이비 이단 집단인 신천지와 교주 이만희에 우롱 당하는 국가와 국민이 되면 안 될 것입니다. 정경유착도 안 되지만 정교유착도 안 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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