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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퍼즐조각/인물 이야기

[인물 이야기] 모두가 매 맞지 않는 세상을 꿈꾼다! - 이재명 심리 분석

by 이야기퍼즐조각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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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야기퍼즐조각입니다.

각각의 모든 이야기퍼즐조각은 하나의 역사로 완성됩니다.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천적이자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숙적, 이재명 대표 심리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김태형 소장님의 분석을 주로 다루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 보기 드문 공익추구형 정치인

사익을 추구하는 정치인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완벽한 사익추구형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할지언정 실질적으로 사익을 추구하는 정치인들이 대부분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많은 이름과 얼굴이 떠오르실 것입니다.

 

공익추구라고 해서 사익을 완전히 추구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공익추구형 인간은 자신의 사익을 공익으로 잘 승화시킨 사람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공익추구형 인간입니다. 이런 점에서 이재명 대표와 노무현 전 대통령은 매우 비슷합니다.

 

공익추구형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무언가를 하기 위해 권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권과 무관하게 그 전부터 이미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일이 뚜렷하였습니다. 기본소득과 무상교육입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 수단으로서 권력이 필요할 뿐입니다. 반면 사익추구형은 권력을 가지고 싶을 뿐 이루고 싶은 일이 없습니다.

 

개인적 손해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공익을 추구하다 보면 기득권 세력에 맞설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기득권 세력으로부터의 강력한 저항과 공격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개인적인 손해를 입고 주변에 사람들도 떠나는 경험을 겪게 됩니다. 그런데도 뚜벅뚜벅 자신이 정한 그 길을 걸어갑니다.

 

하다못해 손해될 짓이란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숨김없이 모든 것을 말해버리는 모습을 보며 ‘가볍다’고 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솔직함은 공익추구형 인간에게 장점이 됩니다. 일부의 사람들에게 욕과 비웃음을 당할 수 있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신뢰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본인이 공익을 추구한다는 확신이 있기에 사람들, 대중들을 피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절대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좋아합니다. 심지어 자신을 비판하고 반대파에 서 있는 사람과도 서슴없이 만나려고 합니다. 사적욕망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기에 숨길 것도 없을 뿐더러 대중들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것이란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재명 대표는 대단히 뛰어난 전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뛰어난 언변에 논리력도 좋아 토론능력이 매우 우수합니다. 단순연설을 할 때보다 다른 누군가와의, 특히 ‘적’과의 토론에서 그의 능력이 빛을 발합니다. 행동력도 좋습니다. 성남시장과 경기도도지사였을 때 강한 행동력을 보여준 사례는 많습니다.

 

 

# 청년기 노동자라는 정체성

아주 가난하게 산 사람은 자신의 가난을 숨기거나 부끄러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오히려 자신이 가난했던 시절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심리는 가난한 이웃들을 사랑하는 근거로 작용됩니다.

 

가난했기에 청년기까지 노동자로서 살아왔습니다. 이재명 대표에게 청년기 노동자였다는 이 심리는 매우 지배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노동자가 아닌데도 아직도 문득문득 노동자들과 자신을 일체화하며 그들과 감정을 동기화합니다. 공익추구형인 경우 국민들과 강한 연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더 나아가 일체감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에서 즉흥연설을 할 때였습니다. 즉흥적이었고 주변의 열기로 평소 절제되었던 감정과 무의식이 올라오기 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이 때 이재명 대표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하며 ‘우리는’이라는 화법을 사용하였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정치인들이 노동자들을 지칭할 때 ‘노동자 여러분들’이라고 하는 것과 상당히 다른 모습입니다.

 

자신은 노동자입니다. 즉, 자신은 특별한 정치인이 아니라 평범한 국민 중 한 사람일 뿐입니다. 이것이 이재명 대표의 정체성입니다.

 

 

# 모두가 매 맞지 않는 세상

이재명 대표의 자서전에 ‘나는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정치를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대중들을 위한 공익추구가 자신의 사적인 행복추구와 일치한다는 의미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그는 어린 시절 매맞지 않는 삶이 꿈이었습니다. 학교를 다닐 때에는 준비물과 육성회비를 준비하지 못해 많이 맞았습니다. 소년공 시절 공장 다닐 때에도 역시 많이 맞았습니다. 그래서 맞지 않는 위치, 반장이 되기를 꿈꿨습니다.

 

그러다 운이 좋게 대학에 가게 됩니다. 이때 광주민주화운동 등을 겪으면서 사회의식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힘들고 매맞는 이유를 개인적인 측면에서 찾다가 사회 구조적인 측면에서 찾게 됩니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였던 것이죠. 그러니 ‘반장’이 되어 나만 매맞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매 맞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치게 됩니다.

 

이후 줄기차게 공익을 추구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일명 없습니다. 그래서 소속당에서마저 공격을 받곤 합니다. 그런데도 뚜벅뚜벅 자신의 길을 걸어갑니다. 그가 기댈 곳은 국민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인 국민들만이 오직 그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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