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분리수거 올바른 배출 방법 꿀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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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여 환경에 큰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환경에 가장 큰 피해를 끼치고 있는 것은 사실 생활쓰레기입니다. 생활쓰레기를 아예 없앨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재활용 할 수 있는 것은 재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바른 분리수거 배출이 중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분리수거 올바른 배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플라스틱

카페나 편의점에서 쉽게 사용하는 플라스틱 빨대와 플라스틱 스푼. 플라스틱이니까 당연히 플라스틱으로 배출하면 재활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작고 가벼워 분리수거 선별 과정에서 버려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플라스틱 빨대와 스푼은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코로나 이후 앞도적으로 배달이 늘면서 플라스틱으로 된 배달용기가 많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오염된 플라스틱 용기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기름이나 오염이 되지 않아 설거지하면 깨끗한 플라스틱 배달용기는 세척하여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이 가능하지만 오염된 플라스틱 용기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음료 페트병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염이 되었을 경우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시고 오염이 없을 경우 깨끗이 씻어 분리배출해 주세요. 이때 라벨지는 반드시 따로 떼어내 비닐로 버려주세요. 그리고 뚜껑도 가벼워 선별과정에서 버려질 뿐만 아니라 선별장에서 페트병을 압축할 때 방해가 되므로 반드시 제거하여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라벨지와 뚜껑이 제거된 페트병만 플라스틱 혹은 페트로 분리배출하여 주세요.

 

튜브형으로 된 치약이나 케첩의 경우 원칙상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하는 것이 맞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하라고 표시되어 있기도 하고요. 그러니 내용물을 깨끗이 세척한 후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하여 주세요. 하지만 튜브형의 경우에도 선별과정에서 탈락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니 일반쓰레기로 버리셔도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스티로폼 박스는 재활용이 안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완전히 거짓입니다. 오히려 위에 언급한 플라스틱보다 재활용에 더 용이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오염이 없는 깨끗한 스티로폼 박스는 꼭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하여 주세요.

 

 

 

# 비닐

라면스프봉지나 에어캡(뽁뽁이)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대상 품목입니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는 소비자가 물건을 구입할 때 관련된 재활용 비용을 부담했다는 의미로 따라서 생상자에게 재활용을 할 것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만드는 제도입니다. 그렇기에 원칙적으로 비닐로 분리배출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오염물이 없도록 세척한 후 분리배출하여 주세요.

 

비닐을 버릴 때는 한 데 묶어서 버리지 마시고 따로 따로 펴서 버려주세요. 묶인 경우 작업자가 일일이 펴거나 압축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종이

종이는 플라스틱과 달리 크기가 작아도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오염되었거나 혹은 영수증처럼 코팅된 종이는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젖은 경우에는 반드시 바짝 말려서 종이로 분리배출해 주세요.

 

택배를 많이 주문하다보니 종이박스를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종이박스를 버릴 때는 송장라벨과 테이프를 모두 제거하고 납작하게 펴서 배출하면 됩니다. 송장라벨을 제거하지 않고 배출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이 될 수 있으니 송장라벨을 꼭 제거해 주세요.

 

코팅된 종이가방도 코팅된 종이이니 당연히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껌종이처럼 은박이나 금박이 덧입혀진 경우에도 재활용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그리고 종이컵은 재활용이 안됩니다! 물에 젖지 않도록 코팅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기에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셔야 합니다. 또는 서초구, 송파구 등 일부 지역은 주민센터에서 수거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종이컵의 경우 모아서 주민센터에 가져다주면 정해진 보상제도에 맞는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유팩의 경우 깨끗이 씻어 한쪽면을 오려 납작하게 펼쳐 우유팩만 따로 분리배출하여 주세요. 또는 서초구, 송파구 등 일부 지역 주민센터에서 수거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해당 지역에 살고 계신 분이라면 모아 가져다 주면 보상제도에 맞는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종이를 버릴 때는 꼭 잘 펴서 버려주세요. 부피를 줄이거나 습관적으로 딱지나 쪽지형태로 접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 작업자가 일일이 펴거나 압축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고철, 캔

음식물과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세척하여 버립니다. 고철과 캔의 경우 선별 후 고열로 녹이기 때문에 위의 플라스틱과 종이보다는 어느 정도의 오염이 있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다만 선별장에서 작업하는 작업자의 위생환경을 위해 꼭 세척하여 버려주세요.

 

요즘 환경을 위해 텀블러를 많이들 이용하시는데요. 웬만한 일반적인 텀블러의 경우 고철로 분리배출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간혹 플라스틱이나 유리같은 고철 외 다른 종류가 많이 쓰인 텀블러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눈물을 머금고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일일이 쪼개어 분리배출하는 것이 최상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우니까요.

 

 

# 유리

각종 유리병의 경우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세척한 후 뚜껑과 라벨지가 있다면 모두 제거하여 버려주세요. 뚜껑의 경우에는 철인 경우가 많으니 철로 된 뚜껑은 고철로 분리배출하여 주세요.

 

기름병의 경우 원칙적으로 다른 유리병과 똑같이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세척한 후 뚜껑과 라벨지를 제거하여 유리로 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름병의 기름을 완벽하게 닦기가 어려운데요. 커피찌꺼기 등으로 닦아내기가 어려우실 경우에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 재활용이 안 되는 것들

물티슈의 경우 플라스틱이 맞기는 합니다. 그렇기에 변기에 버리면 바다로 플라스틱을 배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휴지처럼 변기에 버리면 안 됩니다. 그렇다고 재활용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물티슈는 꼭 일반쓰레기로 분리배출하여 주세요.

 

냉동식품 배달이 늘면서 아이스팩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스팩의 경우 안에 일반 물을 얼려 사용한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는데요. 얼음인 경우 녹여 하수구로 물을 버린 후 비닐로 분리배출하면 됩니다. 그런데 일반 물을 사용한 것이 아닌 경우에는 절대 안의 내용물을 하수구나 변기에 흘려버리지 마시고 통째로 일반쓰레기로 분리배출하여 주세요.

 

과일망과 칫솔, 볼펜 등도 플라스틱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전구와 도자기컵, 그릇은 유리로 분리배출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일반쓰레기 혹은 전구는 전구 버리는 곳에 버려주세요.

 

깨진 병의 경우 유리로 버리면 작업자의 안전에 위협을 받게 됩니다. 그러니 깨진 병의 경우에는 신문지에 싸서 일반쓰레기로 분리배출하여 주시고, 종량제 봉투에 깨진 유리가 들어 있다고 표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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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몇 번 하다보면 금방 손에 익고 습관이 될 수 있으니 오늘부터라도 당장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으로 쓰레기를 분리배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