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이야기] KBS, MBC 없는 방송대상 시상식 - 이동관의 방송장악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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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오전 방통위에서 '2023 방송대상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우리나라 방송에는 KBS, MBC, EBS 공영방송을 비롯해 종편이라고 불리는 채널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 이동관이 주최하고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이번 방송대상시상식에서는 KBS와 MBC 사장에겐 초청장조차 보내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동관의 방송장악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 왕따는 심각한 폭력, 범죄다 - 2023 방송대상시상식 # 이동관의 의도 - 방송장악 # 방송장악을 통해 얻으려는 궁극적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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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를 읽어주세요.👇

KBS·MBC 쏙 빼고 진행된 방통위 개최 방송대상시상식 - 미디어오늘

'MBC·KBS 없는' 방송대상 시상식‥해직 방송기관장들 "전두환식 언론쿠데타"

 

# 왕따는 심각한 폭력, 범죄다 - 2023 방송대상시상식

 

하나의 교실을 가정해 봅시다. 그 안에는 서로 잘 맞는 친구들과 그룹이 있고 서로 잘 맞지 않는 친구와 그룹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느 날 학급회의를 열게 되었습니다. 회의를 주도하는 반장은 소위 잘 나가는 그룹의 일원입니다. 그리고 다른 그룹에 속한 아이가 의견을 내려고 손을 들었습니다. 이때, 반장은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아무리 나와 맞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아이의 의견을 일단은 들어주어야 합니다. 나와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의 의견만 들어줄 수 없습니다. 엄연히 나와 맞지 않는 그 아이도 같은 반 일원이며, 그것을 넘어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나와 맞지 않는다고 아예 학급회의에 참여조차 시키지 않은 일이 방송사에서 벌어졌습니다. 학급회의 수준도 아닙니다. 모두 함께 즐기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의 장입니다. 바로 이번 2023 방송대상시상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공영방송인 KBS와 MBC 없이 무슨 방송대상시상식이 될 수 있겠습니까.

 

다른 가정을 들어봅시다. 한 아이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신체적 폭력이 없다고 하더라도 한 사람을 의도적으로 고립시키고 당연히 참여해야 할 권리를 묵살시킨다면 엄연한 정서적 학대이고 폭력입니다. 그런 사실을 부모가 알게 되었다면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요?

 

심지어 내 아이를 혼냈다고, 정서적 학대를 하였다고 선생님을 가차없이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세상입니다. 혹여 아이가 잘못을 저지른 것이 맞고 선생님이 정당한 훈육을 한 것에 불과하더라도 말이지요. 그리고 경찰에서는 정서적 학대 혐의를 심도 있게 살펴봅니다. 정서적 학대는 그만큼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왕따는 안 된다는 것을 어린 유치원생들도 상식으로 다 압니다. 그런데 다 큰 어른이 유치하게 무슨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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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D저널 /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6595

 

# 이동관의 의도 - 방송장악

KBS와 MBC가 없는 이번 방송대상시상식은 최근 방송통신위원장이 된 이동관의 주최로 개최된 행사입니다. 우려한 대로 이동관이 지체없이 방통위가 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이동관이 앞으로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해나갈 것인지를 보여주는 나침반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동관의 실체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글을 클릭하여 주세요.

 

 

[인물 이야기] 아들 학폭 은폐 논란부터 차기 방통위원장 후보, 이동관은 어떤 인물인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실시한 이동관 방통위 임명과 관련하여 윤 대통령의 언론 장악 의도가 있는 잘못된 인사인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로 "언론장악 의도가 있는 잘못된 인사"라는 의견이 55.4%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잘못된 인사란 답변이 압도적이었습니다. 20대에서는 57.6%, 30대에서는 62.3%, 40대에서는 72.8%, 50대에서는 59.7%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과거 8월 1일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동관 방통위 후 보자 지명을 두고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전두환을 인권위원장으로 앉힌 것"이라고 말이죠. 이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명박 시절 대통령 홍보실의 방송장악문건) 수사를 직접 하신 분이 윤석열 대통령이기에 이분(이동관)이 어떤 능력에 특화되어 있는 분인지를 잘 알 것", "그럼에도 임명을 했다라고 하는 것은 그거(방송장악) 하라는 이야기다. 그렇게밖에 합리적으로 생각이 안 된다"

 

또한 방송장악을 하려는 의도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분들은 '지난 정권에서 언론이 잔뜩 이렇게 됐는데 이제는 우리가  선거에서 승리했으니 갖고 와야 되고 이 언론을 갖다 우리 편으로 만들어서 유리한 조건에서 총선을 치러야 된다'고 생각한다" 즉, 총선에 승리하기 위해 그래서 정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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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찬 / 출처 : 오마이뉴스

 

# 방송장악을 통해 얻으려는 궁극적인 목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가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고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비전이 없습니다. 국가와 국민이 어떻게 되든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애초에 조금이라도 관심있었다면 하지 않을 짓들을 너무 많이 하였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사건이 일본 핵오염수 방수를 방조하고 동조한 일이죠.

 

그렇다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방송장악까지 하면서 얻으려는 것은 무엇일까요. 권력유지입니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무엇으로도 흔들리지 않는 완벽한 자신들만의 왕국을 만드는 것이 최종목표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왕족국가가 아니라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국민들이 주인인 나라이죠. 그렇다면 머슴들이 주인행세를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주인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세뇌를 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원래 자신들이 왕처럼 굴림하는 것이 맞다고 말이지요. 이건 완벽한 가스라이팅이고 범죄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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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딴지일보

 

블로그를 운영할수록 발언의 수위가 점차 세집니다. 최대한 중립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지금 현실 상황에서는 현 정부를 비판(비난 아닙니다)하며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을 막는 것에 급급할 따름입니다. 제대로된 대화도 토론도 되지도 않고 있지도 않은 현 상황이 유감일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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